(노동뉴스) 캐디피 인하 맞서다 해고된 캐디들 "해고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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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무법인가을 작성일15-10-08 16:48 조회4,409회 댓글0건본문
캐디피 인하 맞서다 해고된 캐디들 "해고 철회하라"
지난 5일 해고된 전북 임실의 한 골프장 도우미(캐디) 80여명은 8일 성명을 내고 "해고 통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경영이 어려운 회사를 살리자는 차원에서 골프장 잡초제거, 그린 보수작업, 제설작업 등도 해왔다"며 "그럼에도 회사는 캐디피(도우미 사례비)를 일방적으로 인하했고 이에 반발하자 해고 통보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골프장의 캐디들은 지난 1일 골프장 측으로부터 전국적으로 12만원선인 캐디피를 10만원으로 인하하겠다는 통보를 받고 반발했으며 이에 골프장 측은 지난 5일 이들을 해고했다.
캐디들은 "골프장의 문제는 무원칙과 무법,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이며 특히 운영위원 몇 명의 폭력적인 언행과 고압적 자세는 회사 경영진조차 힘들게 할 정도"라며 "생존권과 직결된 사례비를 두고 내린 회사와 운영위원회의 일방적인 조처는 우리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 임채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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