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고용지원금은 눈먼 돈'…대구서 부정수급 7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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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무법인가을 작성일15-10-29 15:43 조회4,738회 댓글0건본문
'고용지원금은 눈먼 돈'…대구서 부정수급 7명 적발
고용노동부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북부경찰서는 29일 근로자가 교대 근무한다고 속여 고용노동부에서 지원금을 타낸 혐의(고용보험법위반)로 자동차부품생산수출업체 대표 김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허위로 서류를 꾸며 실업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고용보험법 위반)로 식품유통제조업체 대표 권모(45)씨, 근로자 신모(35)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생산량 감소 등 이유로 회사가 위기에 처했다며 교대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서를 노동부에 낸 뒤 실제 교대근무를 하지 않고 2013년 10월부터 석달간 지원금 3천 500여만원을 챙겼다.
신씨 등은 노동청에 허위서류를 제출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업급여 1천 4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권씨의 회사에 '서류상 퇴사'한 뒤 권씨 아내 이름으로 된 같은 업계 공장에서 일당을 받고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영세기업에서 지원금을 가로채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보조금을 받아 챙긴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 김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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